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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자

멸치육수 우려낸 시원한 된장국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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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내가 요리사, 오내요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애호박과 두부를 넣고

시원하게 된장국을 끓여보려고 합니다.

 

회사에서 점심 저녁을 먹다 보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그렇지만 메뉴 선택권은 저에게 없는 경우가 많죠...

혈관 사이사이 쌓인 기름기를 시원하게 닦아보고자

된장국을 끓여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멸치육수 우려낸 시원한 된장국 끓이기'입니다.

 

시원하게 끓이기 위한

특별 레시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들어 먹어보니 시원했기에...

여러분들도 한 번 해보셔요 ㅎㅎㅎㅎㅎ

 

멸치 육수가 시원했나...?

아니면 청양고추를 살짝 넣어서 얼큰했나...?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시 멸치 5마리

할머니 된장 2큰술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두부 1/2모

청양고추 1/4개

물 550ml

 

만드는 방법(순서)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물 550ml를 냄비에 넣고,

다시 멸치 육수를 우려냅니다.

10분 이상 육수를 끓이는 동안

양파, 애호박,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요리하는 중간중간에

빈틈없이 할 일을 뚝딱뚝딱해서

요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쓴다'라고

생각합니다.

 

고수까지는 아니어도

중수를 향하고 있는 남편으로서

뚝딱뚝딱 빈틈없이 움직이려고 노력합니다!

 

(2) 멸치 향기가 고소하게 올라올 정도로 

육수가 우러나왔다면, 된장을 풀어줍니다.

 

지난가을에 할머니 댁에 다녀오면서

아주 구수한 된장을 한통 얻어왔습니다.

냉장고에는 된장 냄새가 가득해졌지만, 

코도 마음도 푸근합니다.

 

 

된장을 풀어줄 때는

이렇게 생긴 채를 사용해서 

곱게 풀어주어야 합니다.

냄비에 채가 들어간다면 끓는 물을 이용해서 

된장을 쉽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만약 채가 커서, 혹은 냄비가 작아서 

냄비에 채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넓은 접시에 국물을 조금 덜어서 

거기에 채를 놓고 된장을 풀어주세요.

(저는 채가 너무 커서 이렇게 했습니다...)

 

 

(3) 된장 국물이 준비되고 재료를 손질했다면, 

양파, 애호박, 두부를 넣고 2~3분 끓여줍니다.

된장국물에 들어간 양파

 

애호박과 두부도 풍덩

 

된장국만 먹기는 아쉬워서...

 

양파, 양배추 넣고 계란말이도 했어요... ㅎㅎㅎㅎ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파를 넣어줘도 좋습니다.

저는 청양고추를 조금 넣었더니,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더해졌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지만, 

저는 40초~1분 정도 간격을 두고

양파 - 애호박 - 두부 순서로 넣었습니다.

 

양파 > 애호박 > 두부 순서로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두부 > 애호박 > 양파 순으로

식감이 빨리 변하기 때문입니다.

 

양파는 많이 익히면

식감이 흐물흐물해지지만,

적당히 익히면 단맛이 올라옵니다.

 

애호박과 두부는 많이 익히면

식감이 안 좋아집니다. ㅎㅎㅎㅎ

 

별생각 없이 나름 순서를 두고 만들었는데, 

나름 키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4) 벌써 다했습니다.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됩니다.

된장국만 먹기는 아쉬워서 

치킨너겟과 계란말이도 같이 했습니다. ㅎㅎㅎ

 

된장국 원샷

 

밥상 하모니

 

건강하고 든든하게 끓여 먹는 된장국!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ㅎㅎㅎㅎ

 

이상, 멸치육수 우려낸 시원한 된장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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